[전일야화] '시간' 죽어가는 김정현, 시한부 숨긴 채 서현과 결혼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시간' 김정현과 서현이 결혼식을 올렸다.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 21회·22회에서는 천수호(김정현 분)와 설지현(서현)이 결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지현은 천수호에게 결혼을 하자고 제안했다. 설지현은 천수호를 집으로 데려가 이불 속에서 사진을 찍었다. 다음 날 설지현은 일부러 기자들에게 사진을 흘렸고, 천수호와 은채아(황승언)의 파혼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또 설지현은 은채아에게 "진실을 밝히는 건 불가능하다고 깨달았어요.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요. 나한테 평생 써도 모자라지 않을 만큼 큰 돈을 준다고 했었죠? 그 돈 자선재단에 기부할래요? 천수호 씨와는 다른 인연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싶어요. 가해자와 피해자가 아닌 다른 관계로"라며 손을 내밀었다.

은채아는 "그래서 기껏 생각해낸 게 그런 사진을 찍는 연인관계였어요?"라며 발끈했고, 설지현은 "아니요. 그 이상의 관계를 원해요. 그렇게 하면 파혼한 두 사람 이미지에도 도움이 될 거예요"라며 천수호와 결혼 계획을 밝혔다.

이후 은채아는 인터뷰를 통해 천수호와 설지현의 관계를 인정했고, 천수호와 함께 재산을 기부했다. 설지현은 재단 업무를 맡았고, 다양한 자선 행사를 준비했다.

그 사이 천수호의 병세가 악화됐다. 게다가 은채아는 통증을 호소하는 천수호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은채아는 병원을 찾아갔고, 끝내 천수호가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특히 천수호와 설지현은 천회장(최종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을 진행했다. 은채아는 천수호의 병세를 알자마자 결혼식장으로 달려갔고, 천수호와 설지현의 결혼식을 지켜보며 눈물 흘렸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설지현이 천수호의 건강을 걱정하는 장면이 포착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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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