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05 19:19 / 기사수정 2009.07.05 19:19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두목곰' 김동주가 자신의 잠실 구장 100호 홈런을 터뜨렸다.
5일 LG와의 원정 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동주는 두산이 0-4로 끌려가던 6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릭 바우어의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측 파울 폴대 안쪽으로 살짝 걸치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김동주는 잠실 구장에서 세자리 수 홈런을 터뜨린 최초의 선수가 됐다.
지난 98년 베어스에 입단한 김동주는 지난해까지 기록한 214 홈런 중 잠실에서 95개를 터뜨렸으며, 이날 홈런을 포함해 이번 시즌 다섯 개의 잠실 구장 홈런을 보탰다.
잠실 구장 홈런 역대 2위 기록은 두산에서 뛰었던 외국인 타자 타이론 우즈의 90개이며 3위는 삼성에서 은퇴한 심정수의 76개다.
한 구장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기록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에서 뛰고 있는 이승엽이 삼성 시절 대구에서 세운 193개다. 같은 구장에서 167홈런을 기록한 양준혁이 뒤를 잇고 있으며 장종훈은 대전 구장에서 157개를 쳐 3위에 올랐다.
[사진=김동주ⓒ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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