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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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태욱 웨딩업체 직원' 김건모 맞선녀, 리얼을 가장한 홍보 논란

기사입력 2018.09.03 16:1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김건모와 맞선을 본 회사원 김은아 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김은아 씨가 유명 배우가 운영하는 웨딩서비스 업체 직원임이 알려지자 홍보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가 태진아와 이무송의 도움을 받아 맞선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건모가 맞선녀를 기다리며 긴장을 하고 있는 사이에 38세의 회사원으로 소개된 김은아 씨가 등장했다. 김은아 씨는 김건모와 마주앉아 "만나 뵙게 돼 영광"이라고 말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나갔다.

방송 후 김건모와 맞선을 본 김은아 씨가 화제가 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김은아 씨는 한 웨딩서비스 업체 직원이었다. 특히 이 웨딩서비스 업체는 배우 채시라의 남편 김태욱이 운영하는 곳으로 블로그를 통해 김은아 씨가 9년차 부장이라는 사실도 알렸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김은아 씨가 김태욱의 웨딩서비스 업체 직원임이 알려지자 방송을 통해 홍보를 하기 위함이 아니었느냐고 말하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특히 방송 직우 김태욱의 웨딩업체 블로그에 '미운우리새끼 김건모 맞선녀 출연 9년차 부장 김은아'라는 제목으로 글까지 게재했기에 더더욱. 

방송 후 김태욱은 한경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은아 씨가 개인적으로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섭외를 받았다. 그리고 회사에 '방송을 나갈 수도 있을 거 같다'는 말을 하긴 했다. 그런데 정말 방송으로 나올 줄은 몰랐다. 저도 어제 방송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은아 씨가 개인적으로 연락을 받고 방송에 출연을 했던 것이라고 말하며 웨딩업체 홍보차 출연한 것이 아니라는 뉘앙스였지만, '미운 우리 새끼'를 본 시청자들은 김태욱의 웨딩업체는 물론이고 이무송의 웨딩업체까지 함께 홍보를 하려는 속셈이 아니냐며 비판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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