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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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무실점' 오승환, 19호 홀드 수확…한미일 1000K 달성

기사입력 2018.09.03 09:29 / 기사수정 2018.09.03 10:4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이틀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6-3으로 앞선 7회 말 선발 카일 프리랜드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트래비스 얀카우스키는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오승환은 기습 번트를 시도한 프레디 갈비스를 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순식간에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올렸다.

마지막 타자 루이스 우리아스는 포심패스트볼을 앞세워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시즌 19호 홀드를 기록한 오승환은 8회 아담 오타비노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끝냈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2.44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한 개의 삼진을 추가한 오승환은 지난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14년 만에 한미일 통산 1천 탈삼진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2013년까지 삼성에서 625개의 삼진을 잡고 이듬해 일본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 두 시즌 동안 삼진 147개를 잡았다.

2016년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한 오승환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쳐 콜로라도 시절까지 합쳐 3시즌 동안 228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편, 콜로라도는 7-3으로 승리했다.

dh.lee@xportsnwe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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