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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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女 하키, 중국에 1-2 석패…12년 만 메달 획득 실패

기사입력 2018.08.31 21:53 / 기사수정 2018.08.31 22:00

이덕행 기자

여자하키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하며 12년 만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허상영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하키대표팀은 31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하키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하키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에 1-2로 패배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중국과 맞붙은 한국은 1피리어드를 0-0으로 접전을 펼쳤다. 균형은 2피리어드 시작 4분 35초가 지나서 깨졌다. 페널티 코너 기회를 맞이한 중국의 구빙펑이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3피리어드에 이어 4피리어드 중반이 지나도록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4피리어드 종료 2분을 남겨두고 중국의 송시아오밍에게 실점하며 점수는 2-0이 됐다.

한국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종료 30여 초를 남겨두고 한 골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4위에 그친 여자 하키는 2006년 도하 대회 이후12년 만에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한국은 여자하키가 도입된 1982년 뉴델리 대회 이후 최다 우승(5회)을 기록 중이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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