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병살타' 추신수, 5타수 무안타 침묵…16G 연속 출루 중단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로 침묵하며 연속 출루 기록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터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0-3으로 뒤진 3회 말 1사 1루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역시 투수 땅볼로 아웃되며 1루 주자를 2루에 보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2-6으로 뒤진 5회 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케일럽 퍼거슨을 상대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점수차가 2-8로 벌어진 8회 말 네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4-8로 추격한 9회 말 1사 1·2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투수 앞 병살타를 치며 이날 경기 마지막 타자가 됐다.

출루에 성공하지 못한 추신수는 연속 출루 기록을 16경기에서 마감했다. 시즌타율도 0.280으로 떨어졌다.

한편, 텍사스는 4-8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