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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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가 왔다' 김수미, 해운이를 떠나보낼 생각에 눈물… "안쓰러워"

기사입력 2018.08.27 23:22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김수미가 해운이와의 이별을 준비했다.

27일 방송된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는 배우 김수미와 임시보호견 해운이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해운이의 입양 소식을 들었다. 이어 전국 각지에서 온 입양 신청서를 꼼꼼히 살펴봤고, "해운이 같은 아이를 키우다 죽었고, 그리워서 신청하신 분이 마음이 든다. 또 부산에 아주 친한 지인이 있다. 나는 그쪽으로 자꾸 마음이 간다"고 생각을 전했다. 

해운이는 구석에 가만히 앉아 있었던 과거와 달리,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니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김수미는 해운이에게 "해운아. 엄마"라고 말했고, 이어 떠나보낼 생각에 눈물을 쏟았다.

김수미는 "나는 해운이를 개로 안 본다. 어쩌다 네 운명이 이렇게 돼서 내 손을 거치고 또 어디로 가야 되니. 넌 어쩌다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니. 이게 불쌍할 뿐이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사진=MBN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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