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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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안양시티즌 프랜즈를 6-0 대파 8강진출

기사입력 2005.07.25 21:44 / 기사수정 2005.07.25 21:44

김용식 기자
FC안양시티즌이 프랜즈를 제물로 8강에 올라 IS배 써브웨이컵 결선토너먼트에서도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7월 24일 오후 1시 30분에 용인축구센터에서 벌어진 FC안양시티즌과 프랜즈의 IS배 써브웨이컵 결선토너먼트 16강전에서 FC안양시티즌은 이순우의 해트트릭과 홍성태의 2골, 오정석의 1골을 앞세워 프랜즈를 6-0으로 대파했다.

전반 4분, 이순우의 스루패스를 홍성태가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안양은 이후 골대를 두 번이나 맞히는 불운을 겪고 잠시 흔들리기도 했으나, 전반 28분에는 이순우가 프랜즈 GK의 키를 넘기는 45m짜리 중장거리슛을 성공시켜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안양의 융단폭격이 이어졌다. 후반 6분에 홍성태가 수비수의 패스미스를 가로채 추가골을 낚은 뒤 9분에는 이순우의 도움에 의해 오정석이, 14분과 19분에는 윤시영이 이순우에게 어시스트하여 팀의 5, 6번째 골과 이순우의 해트트릭을 작성케 하였다.

1999년도에 부천 SK 프로축구단의 소속으로 뛰기도 했던 이순우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자신의 킬러본색을 드러내며 FC안양시티즌의 8강행을 이끌었다.

FC안양시티즌의 이번 6-0 대승은 창단 이래 최다 스코어차로 승리한 기록으로 남게 되었으며, IS배 결선토너먼트에서의 전망 또한 밝게 했다.

FC안양시티즌은 8월 7일 오전 9시에 K3-클럽 최강팀 중 하나인 봉신과 8강전에서 맞붙게 되었다.



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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