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태권도 이대훈, 男 67kg 금메달…대회 3연패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이대훈이 아시안게임 3연패에 성공했다.

이대훈은 23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68kg급 결승에서 이란의 아미르모함마드 바흐시칼로리와의 경기에서 12-10으로 승리했다.

1회전에서는 바흐시칼로리의 공세가 이어졌다. 바흐시칼로리는 두 번의 몸통 공격으로 4점을 따냈다. 이대훈은 상대의 감점으로 1점을 따내는 데 그쳤고 1회전은 4-1로 종료됐다.

2회전에는 이대훈이 힘을 냈다. 두 선수는 몸통 공격으로 2점씩을 주고받았다. 이후 이대훈이 세 번의 몸통 공격을 성공하며 3점을 획득, 7-6으로 2회전이 종료됐다.

3회전 초반 이대훈이 주먹 공격과 머리 공격에 성공하며 10-7로 역전에 성공했다. 바흐시칼로리가 끝까지 추격을 이어갔지만 이대훈은 침착하게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12-10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대회 3연패에 성공한 이대훈은 아시안게임 태권도 역사상 첫 3연패를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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