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신화가 '1박 2일' 멤버들과의 대결에서 완패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는 멤버들과 신화의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일용 PD는 양 팀이 각각 적어서 내는 게임과 제작진이 준비한 게임으로 저녁식사 복불복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힘과 상관없는 아이스크림 빨리 먹기를 제안했다. 몸싸움에 자신 있는 신화는 코끼리코 승부차기로 원조 체육돌의 위엄을 뽐내고자 했다.
1라운드 아이스크림 빨리 먹기는 데프콘의 하드캐리로 멤버들이 승리했다. 2라운드 코끼리코 승부차기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마지막 주자가 하기도 전에 신화가 아닌 멤버들의 승리로 끝났다.
제작진이 준비한 3라운드는 감자옷 핸드볼이었다. 멤버들과 신화는 감자 옷을 입고 서로의 골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멤버들이 초반 강세를 보여 신화를 당황하게 했다. 전반 5분은 멤버들의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5분에는 신화가 예전 모습을 회복하며 따라붙었다. 그 와중에 골키퍼를 맡고 있던 김준호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신화가 1점 차 앞서갔다. 경기 종료 직전 차태현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제작진과 멤버들은 논의 끝에 무승부로 결정하기로 했다.
승리 팀인 멤버들은 곱창구이, 꼬치 3종 세트, 양갈비로 배부른 식사를 했다. 신화는 양파, 대파, 떡으로 구성된 꼬치를 먹게 됐다.
멤버들이 더 많은 승리를 기록하며 폐교 취침 팀을 결정할 돌림판에는 신화의 이름표가 더 많이 붙여졌다. 운명의 돌림판이 돌려진 끝에 신화가 폐교 취침 팀으로 결정됐다. 신화는 잠옷을 갈아입고 폐교로 이동했다.
신화는 걱정하던 것과 다르게 폐교 안 귀신 마네킹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게 인증샷을 찍으며 폐교를 즐겼다. 심지어 과학실 안에 귀신 분장을 하고 숨어 있던 제작진을 역으로 놀라게 하기까지 했다.
다음날 기상미션은 양 팀의 참참참 대결로 진행됐다. 신화 중 대표선수가 멤버들 중 4명을 이기면 승리하는 것이었다. 진 팀은 벌칙으로 등산을 해야 했다.
멤버들은 잠결에도 신화의 참참참을 모두 피했다. 신화는 제작진에게 기회를 얻어 가위바위보 대결을 시작해 봤지만 가위바위보도 패하며 등산을 확정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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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