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가요광장' 가수 박기영이 딸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는 피아노연주가 유발이와 가수 박기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수지는 유발이와 박기영이 각자 딸을 등에 업고 연주를 펼치는 영상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수지는 "아이들이 등에 업혀서 발을 까딱거리며 리듬을 타더라. 혹시 (음악적 재능에) 깜짝 놀랄 때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기영은 "제 딸은 지금 일곱살인데, 워낙 음악이 익숙해서 그런지 별로 놀랍지가 않다. 모든 아이들이 리듬을 잘 맞추는 줄 알았다. 음악적으로 뛰어나다. 그런데 저는 유발이의 딸이 더 놀랍다. 이제 11개월인데, 딸의 재능이 어마어마하다"고 칭찬했다.
한편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는 뮤지션 박기영이 특별한 사운드가 담긴 스튜디오 라이브 실황 앨범을 공개했다. 이번 라이브 앨범은 박기영 공연 특유의 에너지와 폭발적인 가창력 뿐 아니라, 스튜디오 라이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집중력, 호흡까지 전달되는 섬세함까지 모두 담겼다. 지난 해의 라이브 앨범은 드러머가 우드월 안에 들어가 있어 스튜디오 사운드의 느낌을 살렸다면, 올해 라이브 앨범은 말 그대로 현장의 라이브 사운드가 그대로 담겨 좀 더 생동감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머씨'(Mercy), '시작' '나비' 등 박기영의 대표곡들과 그동안 공연에서는 자주 듣지 못했던 '사막의 문', '어두운 상상' 등 잘 알려지지 않았던 숨은 명곡들까지 총 10곡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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