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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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호투' 궤도 오른 롯데 레일리, 9월을 기대케 했다

기사입력 2018.08.14 21:3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가 안정을 찾으며 롯데 승수 쌓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9월을 기대하게 만드는 호투였다.

롯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11차전에서 9-4로 승리했다. 한화의 3연승을 저지하는 동시에, 12일 두산전에 이어 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선발로 나선 레일리는 6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타선이 6회까지 6점을 지원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고, 불펜이 리드를 지키는데 성공하며 시즌 9승째를 거뒀다.

레일리는 1회 1사 상황에서 김회성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정근우, 호잉을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2회 역시 최진행에게 내준 내야안타를 제외하고는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3회와 4회에는 연이어 타자를 내보냈으나 2번 연속 병살타를 유도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5회 하주석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고, 이중도루로 2실점을 추가했으나 이용규, 대타 정은원을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6회에는 정근우, 호잉, 김태균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이날 포함 3번의 한화전 등판에서, 레일리는 19이닝 7실점으로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지난 2일 LG전 7이닝 1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외국인 투수의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며 휴식기 이후를 기대케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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