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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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컵, 티켓 판매 청신호

기사입력 2009.06.22 09:22 / 기사수정 2009.06.22 09:22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2009 피스컵의 성공을 위해 유럽 굴지의 여행그룹, 티켓판매업체, 유통업체가 손을 잡았다.

피스컵조직위원회(위원장 곽정환)는 지난 6월 19일 마드리드에 위치한 그란 멜리아 페닉스 호텔에서 TUI, 티켓마스터, FNAC와 기자회견을 갖고 티켓판매의 공식파트너임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마르카'와 'AS'를 비롯한 스페인의 스포츠전문지 외에도 유명 여행전문지 '트래블에이전트'를 포함한 10여개의 여행전문지와 경제전문지 기자들이 참가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대회의 참가하는 에콰도르 클럽 리가데키토의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에콰도르의 기자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유경의 피스컵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피스컵을 준비하는데 유럽 최대 여행그룹인 TUI와 세계적인 티켓판매 사이트인 티켓마스터, 프랑스 뿐만 아니라 스페인에서도 광범위한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FNAC와 까르푸가 파트너로 참여하여 기쁘다"며 "이들을 통해 유럽을 중심한 많은 관광객들이 피스컵과 스페인을 찾아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셉 안톤 TUI 스페인 대표이사는 "TUI는 독일을 본사로 하고 있지만 스페인을 관광하는 유럽관광객의 3분의 1인 수 백만명이 TUI를 이용하고 있다"며 "피스컵의 항공과 숙박, 차량을 공식 제공하는 것은 물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패키지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우게니 칼사미글리아 티켓마스터 사장은 "이번 파트너 체결로 피스컵 티켓이 인터넷 사이트, 콜센터, 까르푸와 FNAC 매장에서 판매가 가능하다"며 "피스컵 대회의 성공을 확신하는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마리아 올리아스 FNAC 마케팅이사는 피스컵의 대회이념에 주목했다. 그녀는 "피스컵이 평화와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개최된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 유럽의 유통시장을 선도하는 FNAC의 30만명의 직원들이 함께 피스컵을 위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프낙이라고도 불리는 FNAC는 프랑스의 구찌, 로레알, 쁘렝땅백화점 등을 거느리는 페페에르(PPR) 그룹의 자회사로 서적, 전자제품, 음반 등을 판매하는 대형유통업체이다. 이번 대회 참가클럽의 항공과 숙박을 제공하는 TUI는 2010 남아공월드컵의 스페인대표팀을 공식지원하기도 한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Diario Hoy의 라울 히메네스 기자는 "올 여름 피스컵의 개최로 안달루시아에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스페인의 경제침체가 다소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페인 현지에서 피스컵 티켓판매가 본격화된 가운데 국내에서도 지난 3일부터 피스컵 홈페이지 (www.peacecup.com) 를 통해 티켓판매가 진행중이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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