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19 20:26 / 기사수정 2009.06.19 20:26
서울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워크래프트3 2009 래더 토너먼트 최종 결승에서 박철우를 꺾고 블리즈컨 한국지역 결선 1위를 차지했다.
승자 결승에서 박철우에 승리를 따내며 결승에 직행한 박 준은 패자 결승에서 윤덕만을 꺾은 박철우를 2대 0으로 가볍게 완파했다.
다음은 블리즈컨 2009 한국지역 결선 1위 박 준과의 인터뷰
▶ 우승을 축하한다. 우승 소감?
- 곰TV 인비테이셔널에서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태라 이 대회라도 우승하게 돼 다행이다.
▶ 승자조에서 바로 결승에 직행했는데 패자 결승 지켜보면서 어떤 기분이었나?
- 볼 때부터 긴장해버리면 게임할 때 힘이 빠져버려서 편하게 앞 경기를 지켜봤다. 그래서 제 실력이 나온 것 같다.
▶ 승자 결승에서 만난 박철우를 두 번이나 울렸다.
- 나엘전은 자신있어하는 종족전이고 맵도 첫 맵이 좋아하는 맵이 걸려서 이길 수 있었다.
▶ 결승 1세트에서 위기가 없었는데?
- 그런트 두 마리가 끊겼을 때 경험치를 둘 다 내줘서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상대의 키퍼를 잡아내면서 이겼다고 생각했다.
▶ 2세트 중반 잠깐 위기가 있었는데?
- 처음에 너무 유리해서 질 수가 없다고 방심하고 있다가 블레이드 마스터도 위험하고 그래서 조금 위기감이 있었다. 내 본진의 건물을 점사하는 순간 아처를 잡아내서 이긴 것 같다.
▶ 블리즈컨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데?
- 유럽 대회에서는 동족전을 잘 못하는데 유럽에서 두 명이나 올라올 것 같아 조금 걱정된다. 그날 운이 따르면 이기지 않을까 싶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유럽에서 Happy 선수가 꼭 올라왔으면 좋겠다. 온라인 대회에서 힘도 못 쓰고 져서 언데드 전 승률이 웬만하면 안 지는데 Happy 선수에게 어이없이 져서 그 때 생각하면 화가 난다. 꼭 복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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