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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발칙한 상상력"…박명수X영화 제작자 김익상의 영화제 토크(라디오쇼)

기사입력 2018.08.10 11:53 / 기사수정 2018.08.10 11:5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개그맨 박명수와 영화 제작자 김익상이 휴가에 즐길 수 있는 영화제를 소개했다.

10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영화 제작자 스탠리 김익상이 출연했다.

이날 스탠리 김익상은 휴가와 함께할 수 있는 영화제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영화제 개념이 바뀌어서, 예전에는 대도시 위주였다면 요즘은 각종 휴가지에서도 영화제가 개최된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휴가도 즐기고 영화도 함께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콘셉트를 가진 영화제가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영화제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정동진독립영화제를 꼽은 김익상. 그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해 "제천에서 개최되는 영화제이자, 음악와 음악가에 관련된 영화를 다루는 영화제"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영화 '원스'가 소개된 영화제이기도 하다. 


김익상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은 영화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덕혜옹주'를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다"라고 소개했고, 정동진독립영화제에 대해서는 "바다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하는 것은 물론, 영화까지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단편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라며 "극장에서 보는 영화가 지겹다면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그런 영화를 선택하는 방법은 뭔가"라는 박명수의 질문이 이어졌고, 김익상은 "발칙한 상상력을 중점으로 다루거나 금기를 깨는 과감한 표현 위주로 본다"고 말했다.

김익상은 "그것이 바로 독립영화를 보는 가장 큰 기쁨이다"라고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쟝센 단편영화제'도 함께 추천했다. 김익상은 "최근 활동하는 유명감독들 중 이 영화제 출신 감독들이 많다"며 '곡성'의 나홍진 감독 역시 이 영화제 출신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익상은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나"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사회와 사람에 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통찰력이 있어야한다. 그리고 영화를 보는 것 만큼 독서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뉴스를 자주 볼 것을 함께 권유하기도.

그는 이번주 개봉작을 소개하며 영화 '공작'을 언급했다. 김익상은 "영화가 이념에 치우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극찬했다. 또한 '신과함께-인과 연'의 상승세에 대해서도 "이번 주 안에 천만 관객이 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정동진독립영화제 공식홈페이지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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