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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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동주 부인이 운영하는 밥톨스 교대점

기사입력 2009.06.19 10:36 / 기사수정 2009.06.19 10:3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트렌디한 분위기에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가볍게 분식으로 풀어낸 '밥톨스 교대점'이 지난 6월 초 오픈했다.

'교대점'이 오픈 초기부터 입소문이 난 이유는 유명선수 김동주선수의 부인이 직접 운영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오픈 한지 한 달도 안되었지만 유명선수가 하는 음식점이라서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도 있고, 한번 찾은 손님이 다시 오기도 한다.

김지은 점주는 가이드 일을 오래 해본 경험이 있다. 이러한 경험은 손님을 대하는 법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클레임이 들어오면 어떤 문제로 발생되었는지 문제를 파악하고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기는 편이다.

또한, 평소에도 두산 팀에 음식을 공수하는 것으로 유명한 김지은 점주는 음식 솜씨 또한 남달라서 인기가 많았다. 선수들이 운동을 마치고 이동할 때 김지은씨가 직접 싼 땡초김밥 90줄, 샌드위치 등을 자주 찾은 것으로 유명했다.

밥톨스(www.babtols.co.kr)는 객 단가 6500원으로 일반 분식점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요즘 '슬로우 푸드'를 많이 선호하는 고객의 입맛에 맞게 모든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바로 조리하여 서비스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하고 있다.

교대점주는 "주점이 아니라 수익률은 떨어지더라도 안정적이면서 사업을 배우기 위해 편한 것보다 잘할 수 있는 것을 선택했다"고 사업시작배경을 밝혔다. 찾아오는 고객들도 직접 서빙하는 점주를 보고 단순한 오픈서비스라고 생각했으나 매일 웃는 낯으로 대하는 모습을 보고 성실한 사업가로 인정하기 시작했다.

김지은 점주는 음식 솜씨를 살려 하반기에는 교대 점만의 특별메뉴도 출시해 직접 메뉴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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