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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일본 최고 투수 다르빗슈의 동생 영입

기사입력 2009.06.18 18:41 / 기사수정 2009.06.18 18:41

강대호 기자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의 이란계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만 22세)의 동생이 입식타격기 메이저대회 K-1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다르빗슈는 2007년 최우수선발투수·우수 9인·태평양리그 최우수선수를 석권한 NPB 최고 투수로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통해 한국에도 잘 알려졌다.

6월 12일 K-1 창시자 이시이 가즈요시(만 56세)는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시이는 다르빗슈 남동생과 한 번 만난 것을 시인했다. 올해 12월 31일 데뷔전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K-1 주최사 FEG의 대표 다니가와 사다하루(만 47세, 이상 일본)가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으나 시일이 촉박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제대로 키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시이가 다르빗슈 남동생의 목표로 거론한 이는 작년 K-1 미주예선 우승자 괵한 사키(67승 11패 1무효, 터키)다. 사키 같은 선수로 육성하겠다는 다르빗슈 남동생의 현재 기량이나 체격 등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당분간 K-1 해설이나 FEG 업무를 맡을 생각은 없다는 이시이는 K-1 아마추어 조직 세계화를 위한 국제K-1연맹(FIKA)의 설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이시이는 프랑스와 그리스를 방문할 예정이며 FIKA의 본부는 스위스 취리히 혹은 제네바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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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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