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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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가지길" 한용덕 감독, 하주석에 영화 추천한 사연

기사입력 2018.08.07 17:39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야구는 멘탈 경기니까요". 

그간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있던 한화 이글스 하주석은 지난 주말 대전 NC전 두 경기에서 6타수 6안타 2득점으로 6연타석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 부활을 기대케 했다. 7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만난 한용덕 감독은 "경기를 이겼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조금 나아진 것 같다. 조금씩 변화구에 안타가 나오고 있다"고 하주석을 격려했다.

한용덕 감독은 NC전을 앞두고 하주석에게 영화 하나를 추천했다. 제목은 '아이 필 프리티'. 주인공이 머리를 부딪힌 뒤 모습은 그대로인데 마음의 변화로 벌어진 일들을 그린 영화다. 한용덕 감독은 "야구는 멘탈 게임이지 않나. 주석이가 이걸 보면 자신감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영화를 추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수비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는 하주석이지만 워낙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본인은 물론 코칭스태프도 끊임없는 고민을 하고 있다. 한용덕 감독은 "분명히 좋은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없는 것 같이 이야기들을 한다"고 안타까워 했다. 영화 추천도 하주석을 위한 한용덕 감독의 애정 어린 조언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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