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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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성남 인터뷰]좋은 경기 만족한다.

기사입력 2005.07.18 12:27 / 기사수정 2005.07.18 12:27

안희조 기자
 올림피크 리옹 인터뷰

- 오늘 경기 소감

▲ 울리에감독: 우선 좋은 경기 펼쳐서 승리를 거두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성남과 아인트호벤의 경기를 보고 성남도 충분히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팀이라 생각했었다. 그런 팀과 경기를 치러 승리하게 되어 오늘 승리를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

 한국의 무더운 날씨에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원하는 바를 이루고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


- 리옹과 성남의 플레이에서 승부를 가른 차이점은 무엇인지?

감독: 멋진 프리킥을 보여 주는 등 성남도 좋은 플레이를 펼쳤었다. 하지만 상대팀에 대한 코멘트는 내가 함부로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 04~05시즌을 마치고 새로이 영입한 선수들을 이 경기에서 많이 기용 했었는데 그 선수들에 대한 평가

감독: 전반적으로 (새로이 영입 된 선수들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잘 해주었다고 생각하고 특히 미드필더에 투입한 선수들이 플레이가 좋았다. 물론 욘 사레브선수가 두 골을 넣은 것도 인상적이었다.


- 성남 선수들 중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였다고 생각되는 선수는? 
감독: 다른 팀에 대한 언급은 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 PSV와의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의 복안은?

감독: PSV와의 경기는 전술보다 선수들의 활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별히 할 말이 없다. 전략에 대하여는 크게 말할 부분이 없고 다만 PSV와의 흥미 있는 승부를 최대한 즐기도록 하겠다.


- 거액을 받고 리옹팀에 입단하게 되었는데 리옹팀에 대한 느낌과 앞으로의 각오

욘 사레브: 팀 멤버들이 많이 도와주어서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플레이도 생각했던 것만큼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큰 야망을 가지고 리옹이란 큰 구단에 입단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성남 일화  인터뷰

 

- 전반적인 소감

김학범 감독: 볼 점유율을 놓여 가면서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치려 했었는데 의외의 실책으로 인한 실점 때문에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고 생각한다. 실책만 아니었으면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상대팀의 빠른 패스워크를 통한 속도축구를 대비하려고 많이 연습했지만 실력이 역시 한 수 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대가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 이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고 마지막 한 경기만을 남겨놓게 되었는데 각오는?

감독: 3패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 이미 탈락이 확정 되었지만 온세 칼다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1승을 챙기기 위해 전력을 쏟아 붓겠다.
 


- 피스컵에서 유럽의 강팀과 상대하게 되면서 성남이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감독: 다른 대륙의 각 나라에서 챔피언을 차지한 팀들이다 보니 얻는 게 많이 있다. 패스의 강도나 속도, 선수들의 볼 키핑 능력과 같은 부분은 선수들이 여러 번 듣는 것 보다 이런 기회를 통해 직접 몸으로 부딪치면서 배우는 것이 훨씬 클 것이다. 이렇게 많은 걸 배우면서 승리도 챙겼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 오늘 공격적인 부분에서 특히 어려운 경기를 펼쳤는데 준비한 전술이 어느 정도 사용되었다고 생각하고 또 효과적으로 운용이 되지 못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감독: 상대에 대비해서 준비한 전술은 상당부분 적용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볼 점유율을 높여 경기운영을 잘 해나갔다고 생각한다. 다만 실점을 먼저 허용해 아쉽고 찬스에서 골 결정력을 발휘해 득점을 하지 못한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 시즌 중반, 새로이 영입한 선수들이 적지 않게 있었는데 피스컵에서 조직적으로 얼마나 어우러졌다고 보는지?

감독: 사실 선수들의 합류가 조금 늦어서 지금 호흡을 맞춰가는 단계이다. 파브리시오나 모따 같은 선수들은 본래 뛰던 시즌을 마치자마자 합류했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가 있어 후반에야 기용할 수 있다. 차차 팀을 맞추어 가는 단계로 보면 비교적 잘 적응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강팀들과 경기를 하다 보니깐 선수들 자신도 팀에 적응하려고 더욱 노력하는 것 같다.


- 1차전에 비해서 몸이 조금 무거웠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김도훈: 의욕적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개인적인 실력차나 기본기에서 밀리다 보니 전술적인 부분까지 매끄럽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강팀과 경기를 함으로서 자신감을 키워갈 수 있는 것이 좋은 부분이라 생각한다.



 



안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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