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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3연승 '눈 앞에'

기사입력 2009.06.16 20:06 / 기사수정 2009.06.16 20:06

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유진 기자] LG트윈스가 오랜만에 ‘3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6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5회가 끝난 현재, 봉중근의 호투와 정성훈의 활약을 앞세운 LG가 2-1로 앞서고 있다.

선취점부터 LG의 몫이었다. LG는 1회 초 공격에서 박용택의 안타와 이대형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정성훈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3회 초 공격에서도 이대형의 내야 안타에 이은 2루 도루(시즌 24호)로 만든 1사 2루에서 역시 정성훈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추가점을 뽑았다.

그러나 LG는 계속된 1사 1, 2루 찬스에서 최동수가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더했다.

이를 틈타 한화도 반격을 개시했다. 3회 말, 상대 선발 봉중근으로부터 볼넷 두 개를 얻어낸 한화는 1사 2, 3루 찬스에서 강동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만루 찬스에서 등장한 디아즈는 병살타를 기록하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첫 번째 타석에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병살을 기록한 디아즈는 4회 초 수비에서 곧바로 이도형으로 교체됐다.

한편, 투수전 양상으로 띄고 있는 대전 경기는 1시간 31분 만에 5회가 끝나는 등 비교적 빠른 속도로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봉중근 Ⓒ LG 트윈스 구단 제공]

※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16일 경기 중간결과

서울 잠실 : KIA 타이거즈 2 - 1 두산 베어스(5회 초)

서울 목동 : 히어로즈 3 - 1 SK 와이번스(5회 초)

대전 한밭 : LG 트윈스 2 - 1 한화 이글스(5회 말)

대구 시민 : 삼성 라이온스 5 - 2 롯데 자이언츠(4회 말)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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