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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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드림필드' 준공식 참여 위해 7월 한국 방문

기사입력 2009.06.16 16:43 / 기사수정 2009.06.16 16:43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前 국가대표팀 감독 거스 히딩크가 한국을 방문한다.

7월 1일(수)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위치)에 건립된 '히딩크 드림필드(Hiddink Dream Field)Ⅲ'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히딩크 드림필드는 히딩크 재단이 1억여 원을 들여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축구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진 장애인 전용 풋살 구장으로, 이번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는 07년 충주성심맹아원, 08년 포항 한동대학교에 이어 3번째로 건립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은 물론 안양호 경기도 행정1부지사, 경기도 내 장애인복지시설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난 5월 29일(금) '2009 경기도 장애인 풋살대회'를 개최하였고, 준공 행사 당일 결승과 3·4위전이 진행된다. 장애청소년들은 히딩크 前 국가대표 감독 앞에서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 중이다.

결승전은 광명시 장애인 종합복지관과 성남서중학교의 경기로 펼쳐지고, 3·4위전은 고양고등학교와 성안고등학교가 맞붙는다.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경기도에서 건립하여, 사회복지법인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교육, 사례관리, 공동생활가정) 및 영농경영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복지관은 삼성전기의 후원으로 관중석까지 갖춘 드림필드에서 매년 장애인 풋살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히딩크 드림필드는 이름 그대로 장애인들이 축구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꿈의 장소로, 자라나는 장애인 아동 및 청소년에게는 커다란 희망과 재활의지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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