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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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인터뷰] '뮤직을 디자인하라!' 게임빌 뮤직팩토리 전격 해부

기사입력 2009.06.16 14:44 / 기사수정 2009.06.16 14:44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게임빌(대표 송병준)에서 선보이는 모바일 리듬게임 기대작 '뮤직팩토리'가 이달 말 유저들의 손맛을 사로잡기 위해 출격한다.

'뮤직팩토리'는 '뮤직을 디자인하라! 무한 공유로 즐기는 모바일 오픈 리듬게임'이라는 캐치프라이즈를 걸고 기존 리듬게임과 차별화를 두며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본지에서는 출시를 앞둔 '뮤직팩토리'의 기획을 담당한 게임빌 게임기획실 모주영 씨와 마케팅팀 이성필 팀장을 구로에 위치한 게임빌 본사에서 직접 만나보았다.

 

▶ 간단하게 '뮤직팩토리' 게임 소개 부탁드립니다.
- 모주영 기획자: 게임의 컨셉이 음악을 디자인한다는 것인데 연주를 즐길 줄도 알아야하지만 유저가 직접 노래에 맞게 자기의 성격이나 패턴에 따라 쉽게 제작해서 할 수 있고 그렇게 제작한 노트를 공유해서 같이 즐겨나가는 게임이다.

▶ 준비 기간은 어느 정도 걸렸나요?
- 모주영 기획자: 리듬게임의 경우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런 노하우는 예전부터 준비했었지만 실질적인 준비 기간은 1년 정도 걸렸다.

▶ 준비하면서 에피소드가 있다면?
- 모주영 기획자: 원래 음악을 좋아하는데 그것에 비해 노트 플레이를 잘 못한다. 이번 '뮤직팩토리'를 준비하면서 실력이 늘었다. 팀에서도 잘하는 축에 든다. 가끔 게임으로 간식 내기도 했었다. 그리고 평소 PM에게 많이 혼나는데 게임에서 매번 이겨서 통쾌하다.(웃음)

▶ 캐치프라이즈가 '뮤직을 디자인하라! 무한공유로 즐기는 모바일 오픈 리듬게임'이던데 다른 모바일 리듬게임과 차이점이 있다면?
- 모주영 기획자: 오픈 형으로 만들다보면 유저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재미를 주자는 것이지만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안 좋게 볼 수 있다. 좋아하는 패턴으로 플레이하고 싶은 유저들의 욕구를 반영하자는 것이 업계에서는 가장 큰 이슈였고 거기에 중점을 두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캐치프라이즈를 잡았다. 노트디자이너가 될 수 있고 연주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 MP3 원음 플레이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원음 플레이와 관련해서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 원음에 대한 저작권일텐데?
- 모주영 기획자: 저작권에 대한 부분은 음원을 판매하거나 복사하게끔 하거나 이런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핸드폰에 가지고 있는 mp3를 이용하기 때문에 저작권과는 무관하다.

▶ 통신사마다 서비스되는 음원의 종류가 다른데?(예. SKT=DCF 파일...)
- 모주영 기획자: 일부 기간 제한이 걸려있는 곡은 플레이할 수 없지만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곡들은 다 플레이할 수 있다.

▶ 기본 스킨 포함해서 총 8가지 스킨에 능력치가 존재하던데?
- 모주영 기획자: 기본적으로 4개의 능력치가 설정되어 있는데 한 개의 스킨 당 2~3개의 능력치가 존재한다. 또한, 스킨마다 이펙트가 다양하게 적용되어 있어 실제로 플레이하면 화려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것이다.

▶ 최근 터치폰 게임이 많이 나오는데 터치 폰 버전 개발에 대한 계획은? 
- 모주영 기획자: 터치폰 버전도 이미 개발이 완료됐고 출시일(24일)에 같이 나온다. 리듬게임 중에서 터치폰으로 안 나오는 게임도 있어서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는데 터치폰 버전 개발에 있어 인터페이스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 '뮤직 팩토리' 이렇게 플레이하면 더욱 재밌다!
- 이성필 팀장: MP3 원음 플레이 기능을 제공하니까 좋아하는 노래로 플레이하면 더욱 재밌을 것 같다. 자기 목소리나 효과음도 MP3로 넣어서 플레이하면 재미는 두 배.

- 모주영 기획자: 노트를 내 마음대로 제작을 해서 다른 사람이 내 노트를 클리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감안하면.. 내가 만든 노트를 공유해서 추천을 많이 받으면 일석 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출시 전후로 해서 게임과 관련된 이벤트 계획은?
- 이성필 팀장: 온라인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공동구매 이벤트 진행, 그리고 MP3를 활용하는 게임이다 보니까 출시 때 유명 음악 포털 사이트와의 여러 가지 제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 24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출시를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마디?
- 이성필 팀장: 게임빌에서 게임을 만들 때에는 어떻게 하면 유저들이 좋아할 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 이번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게임이 나왔을 때 유저들에게 만족을 주는 게임이 되고 싶다. 마지막으로 홍보 영상 중 '빨간 손톱' 버전이 있는데 꼭 검색해서(강조) 보시기 바란다.

- 모주영 기획자: 개발팀에서는 만든 사람의 입장이 아니라 유저의 입장에서 어떤 점을 원하는지 캐치를 많이 했다. 정말 재밌고 즐겁게 만들었기 때문에 노트 공유도 많이 하고 MP3를 불러와서 하는 게임으로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기대 많이 해주시기 바란다.

'뮤직팩토리' 홍보 영상의 '빨간 손톱' 버전 영상을 보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 인터뷰가 마무리 됐다. 개발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더욱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유저들의 요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2009년 모바일 리듬게임의 기대작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한편, '뮤직팩토리'는 오는 24일 KT 출시를 시작으로 25일과 29일 SKT와 LGT에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사진=왼쪽부터 게임빌 '뮤직팩토리' 모주영 기획자, 마케팅팀 이성필 팀장 ⓒ 정윤진 기자] 

[영상 = 게임빌 '뮤직팩토리' CF ⓒ 게임빌 제공]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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