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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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미우새' 김종국, 母벤져스도 기대하게 만든 수줍은 소개팅

기사입력 2018.08.06 10:30 / 기사수정 2018.08.06 10:0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가수 김종국이 모교에서 깜짝 소개팅을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종국이 자신의 모교에 방문,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즉석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매니저와 함께 20년 만에 자신이 다녔던 고등학교에 방문했다. 사립 고등학교였던 탓에 김종국의 학창시절을 함께했던 선생님들 역시 여전히 학교에 남아 있었다.

교무실에 방문한 김종국은 깍듯하게 인사를 했으며 담임선생님을 포함, 여러 선생님들 역시 그를 반겼다. 김종국의 고등학교 졸업사진도 깜짝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선생님들은 김종국의 방문에 "종국이 생활기록부도 한 번 보자"는 말과 함게 그의 생활기록부를 공개했다. 3년 내내 개근을 했다고 밝힌 김종국은 "집을 나가도 학교는 왔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선생님들은 김종국의 효심을 칭찬하며 "어머니가 바라는 게 있지 않나"라고 궁금해했다. 김종국이 결혼을 하자, 이어 깜짝 소개팅이 진행됐다.

갑작스러운 여 선생님의 등장에 김종국은 안절부절 못했고, "땀이 엄청 난다"며 당황하기도. 생명과학 담당이라고 밝힌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김종국을 발견하자 다른 선생님들은 "우리가 자리 피해줘?"라는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김종국의 오랜 팬이었다는 선생님은 "터보 때부터 좋아했다. 노래도 다 외웠다. 우연한 기회로 만나 너무 감격스럽다"고 고백했다. 훈훈한 분위기에 모벤져스 역시 "종국이 장가가겠다", "장가가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전했다.

긍정적인 반응에 다른 선생님들 역시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들은 "종국이는 너무 건전하고 좋다. 1등 신랑감이다"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김종국 역시 본인의 장점으로 "어릴 때 모든 걸 다 경험했기 때문에 늦바람이 없다"고 어필했다.

또한 그와 학창시절을 함께 했던 선생님들은 "어머니께 효도하는 건 장가가는 것이 최고다"라며 김종국의 결혼을 독려했다.

한편 이날 김종국은 깜짝 소개팅 이외에도 야간자율학습시간에 일어났던 에피소드, 자신의 고교시절 장래희망 등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자신의 모교 축제에서 노래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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