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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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이병헌 그리워했다 "미스터 션샤인"

기사입력 2018.08.05 22:3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가 이병헌을 그리워했다.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사인' 10화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가 고애신(김태리)에게 자신의 신분이 노비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유진은 고애신에게 "조선에서 나는 노비였다. 조선은 내 부모를 죽인 나라였고, 내가 도망쳐 온 나라였다. 그래서 모질게 조선을 밟고 모질게 미국으로 갈 생각이었다"라며 "그러다 한 여인을 만났고, 자주 흔들렸다. 내 긴 이야기 끝에 그럴 표정 일 줄 알았으면서도.. 알고도 마음은 아프다"라고 밝혔다.

유진의 말에 고애신은 충격을 받은 듯 휘청거렸다. 뒤돌아선 그녀는 이내 몇 발자국 다가 주저 않고 말았고, 유진은 손을 내밀어 고애신을 잡아 일으켰다. 특히 유진은 고애신에게 "더는 나란히 걸을 수 없을 듯하다"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후 고애신은 장포수에게 은근히 유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장포수는 고애신의 신분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장포수는 "애기씨와 나의 관계가 밝혀지면 아마 잡히게 될 거다. 반상의 법도가 그렇다. 그러니 안 될 일이다. 그 자와 애기씨의 인연도"라고 단호한 태도를 취했다.

며칠 뒤, 고애신은 장터에서 구동매(유연석)에게 끌려가는 도미의 누이를 보게 됐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구동매에게 맞섰다. 고애신은 구동매에게 "내가 이런 순간에만 자네를 보는 것이냐. 아니면 자네가 이런 삶을 사는 것이냐"라고 말한 뒤 그의 따귀를 내리쳤다.

자신을 구해준 고애신에게 도미는 자신이 조선을 구할 수 있는 종이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고, 고애신은 지난번 유진의 방이 뒤져졌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때문에 고애신은 도미에게 "너도 누군가를 지키고 있구나. 내가 오늘 너를 도와준 일은 너와 나의 비밀로 하자"라고 부탁했다.

이후 고애신은 붉은 바람개비를 접으며 "알려주려고 그랬다. 약방 처마에 붉은 바람개비가 걸리면 내가 거사에 나가는 것이라고. 혹시 아무것도 모르고 약방에서 오래 기다릴까 봐"라고 중얼거리며 애틋한 눈빛을 보였다. 그날 밤. 고애신은 유진의 방에 오르골을 놓은 뒤 사라졌고, 변복을 벗으며 "아껴 놓은 핑계였는데.. 부디 아프지 말아라"라고 중얼거렸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학당에서 s로 시작하는 단어를 배운 고애신이 밤거리에서 유진을 만나자 '미스터 션샤인'이라고 읊조리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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