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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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종훈, LG전 6이닝 1실점 호투 '10승 요건'

기사입력 2018.08.05 20:13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2년 연속 10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종훈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6일 한화전에서 9승을 올린 후 4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박종훈은 이날 6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 87개.

1회 선두 이형종을 3구삼진 처리한 뒤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용택의 타구로 주자를 지웠고, 김현수를 2루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채은성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이천웅과 양석환 내야 땅볼 후 유강남 좌익수 뜬공으로 끝냈다.

3회는 야수들의 도움을 받아 우익수 한동민의 호수비로 정주현을 뜬공 처리, 이형종과 오지환을 모두 2루수 직선타로 잡고 깔끔하게 막았다. 4회에는 2아웃을 잡고 채은성에게 볼넷, 이천웅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지만 양석환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박종훈은 5회 유강남 2루수 뜬공, 정주현 삼진 후 이형종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이날 첫 실점했다. 이후 오지환에게도 좌전 2루타를 허용했으나 박용택 삼진으로 이닝을 매조졌다. 6회 김용의 삼진, 채은성 우익수 뜬공, 이천웅 2루수 땅볼로 깔끔하게 막은 박종훈은 팀이 5-1로 앞선 7회 승리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김태훈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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