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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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꽃으로 살란 이병헌에 "나는 불꽃이오"

기사입력 2018.08.04 21:3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가 이병헌에게 불꽃처럼 살고 있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9회에서는 인력거를 탄 유진(이병헌), 고애신(김태리)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애신은 유진에게 "여러모로 미안하오"라고 전했다. 유진이 "힘들면 그만해도 되는데"라고 하자 고애신은 "그만하는 건 언제든 할 수 있으니 오늘은 하지 맙시다"라며 "그러니 알려주시오. 통성명, 악수, 그리고 뭘 해야 하는지"라고 밝혔다.

유진이 "다음은 허그라"라고 하자 고애신은 유진에게 달려가 포옹했다. 고애신은 "이렇게 하는 게 맞소"라고 물으며 다른 곳으로 가자고 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길을 나섰다. 유진이 행선지를 묻자 고애신은 "거기까진 생각 안 해봤소. 그저 나란히 앉아보고 싶었소. 걷는 건 지난번에 해봤으니"라고 밝혔다.

이후 유진은 구동매(유연석) 때문에 고애신이 위험할까봐 걱정했다. 고애신이 "양복 입은 날 만나면 내가 먼저 그 자를 쏠 거다"라고 하자 유진은 "꽃으로만 살아도 될 텐데. 내 기억 속 사대부 여인들은 다들 그리 살던데"라고 말했다.

이에 고애신은 "나도 그렇소. 나도 꽃으로 살고 있소. 다만 나는 불꽃이오. 거사에 나갈 때마다 생각한다. 죽음의 무게에 대해. 그래서 정확히 쏘고 빨리 튀지. 봐서 알 텐데"라며 웃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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