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김강민이 기선을 제압하는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김강민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 LG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중견수 및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강민은 0-0으로 맞서있는 2회초 무사 주자 만루 상황 LG 선발 차우찬의 5구 130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7호 홈런. 시즌 28호, 통산 828호 만루 홈런이자 김강민의 2014년 8월 1일 인천 NC전 이후 1464일 만의 개인 두 번째 만루 홈런. 또 김강민은 이 홈런으로 통산 500타점까지 달성했다.
한편 SK는 김강민의 만루 홈런으로 2회 4-0 리드를 잡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