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서인영이 논란 후, '슈가맨2'를 통해 복귀했을 당시의 심경에 대해 밝혔다.
서인영은 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눈을 감아요'를 발매한다.
2년만에 발라드 신곡으로 대중 곁으로 돌아온 서인영은 음원 발매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근황과 함께 신곡 '눈을 감아요' 소개, 논란 후 심경 등 그동안 꺼내지 못한 이야기들을 허심탄회 하게 털어놨다.
앞서 서인영은 지난해 1월, JTBC '님과 함께2 - 최고의 사랑' 촬영 중 제작진을 향해 욕설을 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되며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은 물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지난 4월, 1년 3개월 만에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2'에 쥬얼리로 출연하며 다시 한번 대중을 향한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
당시 서인영은 '슈가맨2'에 출연할 수 있었던 계기에 대해 쥬얼리 리더 박정아의 격려가 컸음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인영은 "사실 '슈가맨2'에 출연할 때 '방송을 시작해야지' 이런 마음은 없었다. (박)정아 언니와 약속한 것이 있어서 출연했다. 이것은 서인영이 아닌 쥬얼리와 정아 언니가 메인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언니와 평소 통화를 자주 하는데, 언니에게 전화 와서 '네가 잘못한 부분도 다 알지만, 앞으로 노력할 것이지 않냐. 아무렇지 않게 나오라는 건 아니지만 노래하는 것에 있어서 쥬얼리로 나오는 건 괜찮지 않겠냐' 이런 이야기를 해줬다"며 박정아가 건넨 조언에 대해 전했다.
또 서인영은 '슈가맨2'를 통해 복귀한 것을 불편하게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욕을 많이 먹었다. 예상하고 있었다. 어차피 지나가야 하는 일이고, 날 싫어하시는 분들은 내가 죽도록 싫다고 하면 그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예전에는 내가 주는 거 없이 싫다고 하신 분들도 있었다. 그래도 예쁘게 봐달라고 이야기 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서인영은 앞으로의 예능 활동 계획에 대해 "조심스럽긴 하지만 자연스럽게 하고 싶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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