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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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오소녀→티아라→스피카→유니티"…양지원의 파란만장 (ft. 열애)

기사입력 2018.08.01 10:28 / 기사수정 2018.08.01 10:5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어느덧 서른 한 살. 이제 막 시작한 프로젝트 걸그룹의 멤버이지만 그룹의 막내 멤버와는 10살이 차이가 나서 체력의 한계에 부딪친다는 수줍은 고백을 하기도 한 양지원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연예계를 살았다.


양지원은 '전설 속의 걸그룹'이라고 불리는 오소녀 멤버로 연예계 데뷔 준비를 했다. 양지원은 훗날 타 그룹에서 이름을 알리게 되는 지나, 유이, 유빈, 전효성 등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데뷔를 준비했지만 소속사의 형편이 기울면서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이어 소속사를 옮긴 양지원은 티아라 프리데뷔팀으로 소속을 옮겼지만, '신데렐라맨' OST '좋은사람 ver.1'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까지 참여하고 최종데뷔조에는 오르지 못 했다.


이후 2012년 드디어 그룹 스피카로 데뷔하게 됐다. 온스타일 '이효리의 X언니' 등에서 '이효리 동생 그룹'으로 소개됐던 스피카는 양지원을 비롯한 모든 멤버가 뛰어난 가창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 했다.

연기자의 꿈도 함께 꿨던 양지원은 SBS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MBC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내 품에 라바와 친구들'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스피카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은 이후 양지원은 KBS 2TV '더 유닛'에 출연하며 다시 한번 가수의 꿈을 키웠다. 특히 새벽에 녹즙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연 등이 부각되면서 많은 응원과 지지를 받고 데뷔조에 들게 됐다.

최종데뷔팀인 유니티에 합류한 양지원은 지난 5월 데뷔곡 '넘어'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지난 31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양지원은 "그룹에 열 살 어린 친구들도 있는데 그 친구들도 정말 힘들어했다. 두 달 동안 하루 쉬었다. 두 시간 정도 자면서 스케줄을 소화했다"라며 "스피카는 열심히 했지만 느긋했었다. 얼마 전에 2배속 댄스를 하는데 힘이 빠지면서 쓰러질 것 같더라"며 유니티 활동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또 녹화 당일 남자친구가 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10년 이상 아이돌 생활을 하면서 연애 공개는 처음이다. 남자친구와도 의논이 안 된 상태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남자친구에게 "남자친구 없다고 거짓말하기엔 고마운 게 너무 많은 좋은 사람이다. 그래서 나도 거짓말하기 싫었고 솔직하게 얘기하고 싶었다. 너무 놀라지 말고 나중에 보자"고 애정어린 영상편지를 보내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양지원은 대중의 호평을 얻어내며 방송 이튿날인 현재에도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파란만장한 연예계 생활을 지나온 양지원이 깜짝 열애고백까지 하면서 내딛은 새로운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오소녀 단체사진, 스피카 커버, MBC에브리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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