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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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정민'의 활약

기사입력 2005.07.15 04:29 / 기사수정 2005.07.15 04:29


LG에 뛰고 있는 김정민은 프로 13년차의 왕고참이다. 93년 LG에 입단, 그동안 해를 거듭할수록 김동수 그늘에 가리고 조인성에게 포수 마스크를  가렸지만 05년 현재 화려한 부활를 꿈꾸고 있다.


 LG의 연승행진 

LG의 연승행진은 따로 숨은 공인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난 두산 3연전 3연승을 이끈 선수는 바로 김정민 선수였지 않을까 싶다. 투수를 편하게 하는 리드성과 뛰어난  미트질에 대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두산전에서는 과감히 몸쪽 공을 승부하고 카운트를 1-2로 만든뒤에 체인지업, 커브 변화구를 유도하면서 두산 타자들을  범타와 삼진으로 처리했다. 김정민만의 철저한 전력분석이 있었기에 팀의 연승행진을 톡톡히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투수들의 활약

완투승을 한 왈론드의 인터뷰 말을 들어보면 '투수의 리듬'이 중요하다. 그는 그 리듬을 타면 상승세는 계속된다고 말한다. 

투수의 리듬은 곧 연승행진을 가동한다. 김정민은 투수의 리듬을 잘 알기에 투수간의 리드를 할때 편하게 하고 볼배합 컨트롤을 중요시한다. 

2군에서 뛰고 있는 조인성과 김정민을 비교한다면 당연히 실점최소화에서는 김정민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김정민의 가장큰 장점은 이닝을 실점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그 이닝을 투구수에 시간을 지체한다면 야수들과 투수들은 큰 시너지 작용을 못하게 된다. 김정민은 그 이닝을 빨리 끝내면서 야수들의 공격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있는 것이 분명하다. 

김정민의 활약과 함께 다시 한번 화려한 LG부활을 꿈꾸며 한국시리즈 진출의 희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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