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방송인 박은지를 둘러싼 '과속 논란' 영상이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22일 박은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한 개의 영상이었다.
공개된 영상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골목길에서 달리는 현장을 담은 것이었다. 여기에 소리를 지르는 듯한 박은지의 목소리가 들렸고, 속도를 높여 주행하는 듯한 모습까지 공개돼 일부 네티즌들 사이 논란이 됐다.
특히 박은지가 "오빠 그만 달려"라는 글도 덧붙여 도심에서 과속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너무 위험해보인다", "골목길인데 저렇게 달려도 괜찮은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걱정과 달리, 해당 영상은 영상을 빨리 재생시키는 '타임랩스' 효과였다. 특히 박은지가 타고 있던 차량은 신호를 위반한다거나 행인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점점 커지자 박은지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고, 31일 "영상은 타임랩스 같이 매우 빠른 효과를 넣은 거였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타임랩스 같이 빠르게 돌린 효과여서 옆의 다른 차량도 빨리 달리는 듯이 보이고, 음악 소리와 제 소리가 차량 소리가 굉장히 빨리 변조되어 들리며 그 효과로 인해 속도가 너무 빠른 듯이 보이지만, 규정속도 내에서 운행했으며 정지신호에서 제대로 정지하였습니다"라고 설명하며 공식 사과했다.
이로써 박은진의 고속 주행 논란은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네티즌들은 "안타깝네요", "진짜 별걸 아닌 걸 트집잡는 사람들이 문제"라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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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