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크박스] "감각을 느껴"…빅스 레오가 그리는 섬세한 감성 'Touch&Sketch'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빅스 레오가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레오는 31일 오후 6일 솔로 첫 미니 앨범 ‘CANVAS(캔버스)’를 발매했다. 

지난 2012년 데뷔한 후 약 6년만에 솔로 가수로 첫 발걸음을 내딛은 레오는 그간 빅스 완전체, 유닛 빅스LR,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모아 솔로 아티스트로 한층 더 성장했다. 

타이틀곡 ‘TOUCH&SKETCH(터치 앤 스케치)’는 그루비한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고혹적이고 섬세한 사운드의 곡이다. 

비주얼부터 남다르다. 레오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핑크빛 헤어스타일과 몽환적이고 섹시한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끌었다. 퍼포먼스는 부드러우면서도 임팩트있어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레오의 손길을 마치 예술가의 섬세한 붓 터치로 표현했다. 

레오가 직접 작사한 이 곡은 손끝이 닿는다는 것과 붓을 그릴 때 등 ‘TOUCH(터치)’의 이중적인 의미를 담아 감각 있게 풀어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내 손이 닿으면/향기가 피어나/한 번도 없겠지", "널 위해 열어둔/그 안에 녹아줘/지친 눈을 감겨줘" 등의 감각적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예술가가 자신만의 작품을 캔버스들에 하나하나 담아 한 전시회에 선보이듯, 레오는 이번 앨범 '캔버스' 제작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본인의 개성과 컬러를 확실히 담아냈다. 

한편 레오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솔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won@xportsnews.com / 사진='터치 앤 스케치' 뮤직비디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