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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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서른이지만' 까칠 양세종vs다정 안효섭, 신혜선 향한 극과 극 매력

기사입력 2018.07.31 07:15 / 기사수정 2018.07.31 00:3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과 안효섭이 신혜선을 두고 극과 극 매력을 발산했다.

30일 방송된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5회·6회에서는 공우진(양세종 분)이 우서리(신혜선)를 신경 쓰기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서리는 공우진이 독일에서 학교를 다녔다는 사실을 알고 기뻐했다. 우서리는 공우진이 집에 돌아오자 "독일에서 학교 다니셨다면서요? 독어도 엄청 잘하셨겠네요. 저도 유학 준비하면서 독어 공부했었는데. 독일에는 왜 가셨던 거예요?"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공우진은 "애예요? 계속 이야기하는데 반응이 없으면 그만 듣고 싶다는 뜻이라는 거. 그 정도도 파악이 안 돼요? 덕구 구해준 건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해요. 근데 계단방에서 조용히 지내겠다는 약속 한 달 동안 성실히 지켜줬으면 좋겠는데요"라며 선을 그었다.
 
또 우서리는 아르바이트 면접에서 불합격한 후 벤치에 혼자 앉아 낙담했다. 유찬(안효섭)은 길을 지나던 중 우서리를 발견했고, "인재를 못 알아보고"라며 편들었다. 우서리는 "떨어질만 해서 떨어진 거예요. 나 같아도 나처럼 연주 오래 쉰 사람 안 뽑았을 텐데요"라며 씁쓸해했다.

우서리는 굳은살이 박힌 유찬의 손을 부러워했다. 유찬은 "바이올린도 못할 정도로 많이 아팠어요?"라며 물었고, 우서리는 "사고 당했었어요. 13년 전에. 그래서 내가 아직 열일곱 같은데 오늘 보니까 맞더라고요. 서른살. 아무것도 모르는 되게 이상한 서른살"이라며 털어놨다. 

유찬은 "내 생각에는 요새 서른이 많은 나이도 아니고 괜히 미리 좌절 그런 거 하지 말고 살다보면 막 좋은 날도 올 거고. 국어가 딸려가지고. 내 말이 무슨 말이냐면"라며 위로했고, 우서리는 "힘내라고요? 고마워요"라며 이해했다.

특히 공우진은 다정하고 긍정적인 유찬과 달리 겉으로는 툴툴거렸지만, 내심 우서리를 신경 쓰기 시작했다. 게다가 공우진은 어린 시절 우서리를 짝사랑했지만, 당시 우서리의 이름을 노수미로 착각했다. 

과거 어린 공우진(윤찬영)은 버스에서 길을 묻는 어린 우서리(박시은)에게 한 정거장 뒤에 내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가르쳐줬다. 어린 공우진은 먼저 버스에서 내렸고, 버스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어린 공우진은 "나 때문에"라며 자책했다. 어린 공우진은 사망자 명단의 노수미 이름을 확인하고 어린 우서리가 죽은 것으로 착각했다. 

어린 공우진은 버스 사고 이후 마음을 닫은 채 살아왔던 것. 우서리는 13년 만에 의식을 되찾았고, 공우진은 재회한 우서리를 알아보지 못한 상황. 앞으로 공우진이 우서리의 정체를 알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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