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10 22:54 / 기사수정 2009.06.10 22:54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로운 시즌이 찾아왔다.
곰TV에서 주최하고 블리자드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후원하는 Microsoft SIDEWINDER The Named 시즌2가 10일 조 지명식을 시작으로 8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더 네임드 시즌2는 더 네임드 시즌1 우승팀인 오렌지마멀레이드 팀을 비롯한 총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A조와 C조는 1:1 개인전 위주, B조와 D조는 3:3 단체전 위주의 대전이 확정됐다.
16강은 3전 2선승제의 조별 풀리그로 진행하며, 이를 통해 각 조 1,2위가 8강에 진출해 5전 3선승제의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다. 특히 8강 이후에 진행되는 토너먼트는 본 경기 전 은빛 십자군 마상시합을 치르게 되며, 이 경기의 승자가 세트 설정의 권한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최고의 팀이 모인 Microsoft SIDEWINDER The Named 시즌2는 오는 17일 A조의 경기를 시작으로 4주간의 16강 풀리그가 진행되며, 8월 5일 최종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 조 지명식 이모저모
- 이번 조 지명식에서는 각 팀별로 한 번의 거부권이 주어진다.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인 Clazzi 팀에게 지명 당한 최민소 팀의 지명 순서에서 6개 팀이 남은 가운데 다섯 개 팀이 모두 거부권을 행사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결국 마지막에 남은 유명진 팀이 C조에 들어가면서 죽음의 조가 만들어졌다.
- 더 네임드 조 지명식 현장은 여느 리그 조 지명식과 마찬가지로 선수들의 도발의 향연(?)이 계속됐다. 특히 A조에 속한 미내기 팀과 Agan, Reti 세 팀의 입심 경쟁으로 중계진들을 놀라게 했다.
- 이번 조 지명식 최고의 공공의 적은 미내기 팀인 것으로 밝혀졌다. A조에 지명됐던 팀들은 물론, 거부권을 행사했던 일부 팀들이 미내기 팀을 꼭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디커 팀은 미내기 팀을 만나고 싶었다고 밝혔으나, 유명진 팀의 지명으로 C조에 편성되면서 웃지 못 할 헤프닝을 만들어냈다.
△ A조(왼쪽부터 미내기, Agan, Rete, 개고수 팀)
△ B조(왼쪽부터 CoilMaster, 김스넛, 제노고즈, 엔젤레프 팀)
△ C조(왼쪽부터 Clazzi, 최민소, 유명진, 디커 팀)
△ D조(왼쪽부터 오렌지마멀레이드, 꽃남김옭크, Agapr, Kwana 팀)
[사진 = 더 네임드 시즌2 조 지명식 전경, 각 조별 팀 리더 ⓒ 정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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