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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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강윤구, '앞으로 자신감 가질 수 있는 계기 될 것'

기사입력 2009.06.10 22:30 / 기사수정 2009.06.10 22:30

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유진 기자] 경기는 끝났다. 강귀태는 8회 말 공격에서 승리를 굳히는 결승 타점을 작렬시켰고, 강윤구와 이보근은 호투로 보답했다. 경기 직후 승장과 패장, 그리고 수훈 선수들의 기분은 어떠했을까. 그라운드에서 직접 들어보았다.

‘승장’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 = “강윤구, 이보근, 신철인으로 이어지는 계투조가 훌륭하게 던졌다. 몇 차례 찬스에서 번트가 무산되었는데, 번트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결정적 호투’ 강윤구 = “마운드 올라갈 때 집중력 생각하고, 한 가지 이상 배우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경기 내내 집중력은 좋았지만, 투구 수가 늘어나면서 볼넷 숫자가 많아진 점이 아쉽다. 불펜 피칭과 웨이트를 통해 보강하겠다. 첫 승 달성은 하지 못하여 아쉽지만, 이기는 경기에 나갈 수 있는 만큼, 코칭스태프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기분 좋고, 앞으로도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승리투수’ 이보근 = “무엇보다도 (강)윤구에게 미안하다. 후배의 데뷔 첫 승을 못 막아 아쉽다. 이기는 경기나 타이트한 경기에 많이 투입될 것 같은데, 팀의 믿음에 보답하겠다.”

‘1600안타 기록’ 송지만 = “팀이 이겨서 기쁘다. 어제 비가 와서 중간에 경기가 취소되어 개인적으로는 (1,600안타 달성이 취소되어) 아쉬운 일이 많았지만, 프로에서는 있을 수 있는 일 아닌가. 크게 개의치 않는다. 축하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1,700안타를 목표로 더욱 정진함은 물론,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패장’ 조범현 KIA 감독 = “실투가 실점으로 연결되어 아쉽고, 타자들이 상대 투수 공략에 실패했다.”

한편 내일 선발 투수로 히어로즈는 김성현을, KIA 타이거즈는 서재응을 각각 예고했다.

[사진=강윤구 (C) 히어로즈 구단 제공]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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