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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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같이 살래요' 이상우, 한지혜 딸 받아들일까

기사입력 2018.07.30 07:14 / 기사수정 2018.07.30 01:4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같이 살래요' 이상우가 서연우와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스러워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39회에서는 정은태(이상우 분)가 자신이 채은수(서연우)의 생물학적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은태는 채은수의 간 조직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 채성운을 찾아갔다. 정은태는 "당신 때문에 세 사람 인생이 달라졌어"라며 쏘아붙였고, 채성운은 "유하와 은수한테 잘못했어도 당신한테는 아니죠. 내가 은수 데리고 해외 갔으면 치료도 더 쉬웠을 겁니다. 정은태. 당신만 나타나지 않았으면 다 아무 문제 없었어"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게다가 채성운은 "당신한테는 더 행운 아니야? 그렇게 좋아하는 여자의 아이가 당신 딸이라는데. 내가 그렇게 갖고 싶어하던 걸 당신이 다 가졌잖아"라며 분노했다. 정은태는 "그렇게 원해서 은수 가졌으면 귀하게 키웠어야지. 은수 아빠라는 말 그만해. 어차피 그쪽한테 은수는 완벽한 인생처럼 보여줄 장식이었을 뿐이야"라며 일침을 가했다.

특히 정은태는 채은수를 보지 못한 채 힘들어했다. 정은태는 환자까지 내버려둔 채 잠적했고, 박유하(한지혜)는 묵묵히 기다렸다. 박유하는 정은태에게 전화를 걸었고, "나 안 봐도 되니까 일단 돌아와요"라며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이후 박효섭(유동근)이 정은태와 대화를 나눴고, "우리 은수를 많이 예뻐했잖아. 그래도 받아들이기가 어려워?"라며 물었다.

정은태는 "제가 은수한테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아버님과 다른 분이었요. 가족이 아니라 환자가 전부였고 우선이었습니다. 그 분은 저희에게 독이었어요. 기다리게 만들고 굶주리게 만들고. 그 행동이 너무 숭고해서 차마 드러내고 원망조차 하기 미안한 그런 분이었습니다. 은수도 날 원망하면 어쩌지. 날 못 받아들이면. 그럼 난 은수에게 독이 되지 않을까"라며 괴로워했다. 박효섭은 "그건 애들한테 맡겨야지. 애들은 자네가 생각한 것보다 참 강해"라며 다독였다.

앞으로 정은태가 채은수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어떤 전개를 보여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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