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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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여자를 이길 순 없다"…'아는형님' 예비신랑 김동현, 반전 ♥꾼

기사입력 2018.07.29 07:00 / 기사수정 2018.07.29 00:4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반전의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2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블락비 지코가 출연했다.

이날 김동현은 자신을 소개하며 "파이터 중에서는 내가 꽃미남 편"이라고 외모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프닝부터 남다른 입담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김동현은 방송 내내 독특한 유머 코드로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김동현은 이종격투기를 하겠다고 했을 당시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 "싫어하셨다. 지금도 싫어하신다"고 밝혔다. 김동현의 어머니는 아들이 맞는 모습이 걱정돼 경기를 구경하러 오지 못한다고.

또 김동현은 유도에서 격투기로 종목을 바꾼 이유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유도는 좋아서 한 것이지 잘하지는 않았다"고 솔직히 고백하면서도 "운동은 자기 체형에 맞는 운동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동현은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놓기도 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여동생이에요?'라는 말을 싫어한다. 내가 남자답고 턱이 크기 때문에 (싫어한다)"고 말하면서도 "오래 만나다보니까 (여자친구의) 턱이 커지는 느낌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여자친구와 만나게 된 배경에 대해 "일본에서 선수 생활할 때 자연스럽게 만났다"고 밝히며, 사귄 기간에 대해서는 "11년째인데 중간에 3~4년 헤어졌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동현은 여자친구와 싸웠던 경험에 대해 전하며 "말로 막 싸우는데, 여자를 이길 순 없는 것 같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감동을 자아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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