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 출연 중인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배우 데이브 바티스타가 퇴출된 제임스 건 감독을 옹호했다.
데이브 바티스타는 21일 자신의 트위터릍 통해 "할 말이 더 있지만 지금은 이것만 말하겠다"며 "제임스건 감독은 내가 만나본 사람들 중에 가장 사랑스럽고, 상냥하고, 착한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온화하고 친절하며 사람들과 동물을 매우 아낀다. 그는 실수를 했다. 우리 모두 실수를 한다. 나는 그에게 일어난 일이 괜찮지 않다"고 전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드랙스 역을 맡은 그가 함께 작업한 감독 제임스 건을 두둔하고 나선 것. 그의 발언은 이날 전해진 디즈니의 제임스 건 감독의 퇴출과 맞물린다. 디즈니는 제임스 건 감독이 과거 자신의 SNS을 통해 소아 성애 및 강간 관련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감독직은 물론 앞으로의 비즈니스 관계까지 단절하기로 했다.
이후 제임스 건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몇 년 전과 매우 다르다.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나의 유머에 대해 사과했다. 나는 진심으로 미안함을 느꼈다. 나는 불쾌한 농담을 많이 했으며 더이상은 하지 않는다"며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러나 오히려 제임스 건 감독의 소아성애 외에도 다른 논란성 언급들이 더 발굴돼 논란이 증폭됐다.
한편 제임스 건 감독은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등을 감독하며 잘 알려진 인물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도 일부 참여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AFP BBNEWS=NEWS1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