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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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박봄, 4년만에 컴백 예고…"노래 기대돼" vs "논란 지속"

기사입력 2018.07.20 17:24 / 기사수정 2018.07.20 17:2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박봄이 4년 만의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0일 박봄이 최근 신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컴백 준비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LA 씨제스 오디션 총괄 담당자 출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레이염(Ray Yeom), 작곡가 겸 프로듀서 스코티 김(Scotty Kim) 등이 주축이 된 회사로 알려졌으며, 박봄 컴백에 관한 더욱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공식 발표된다.

박봄의 컴백 소식에 팬들은 화답의 메시지를 보냈다. 2NE1 시절,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했던 박봄이고, 오랜 시간 다시 노래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온 박봄이기에 누구보다도 그의 컴백을 기다렸던 것.

'유 앤 아이'(You And I), '돈 크라이'(Don't Cry) 등 솔로곡을 비롯해 2NE1의 히트곡 속 박봄의 목소리를 좋아했던 일부 누리꾼 역시 "노래가 기대된다. '유 앤 아이' 같은 노래를 다시 듣고 싶다"는 댓글로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박봄이 4년간 공백기를 가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지적하며 비판의 의견을 내고 있다.


박봄은 국내에서 마약으로 분류되는 암페타민 성분이 소량 함유된 아데랄을 지난 2010년 가족의 대리처방으로 밀수입해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2014년에 알려지게 되면서 대중의 비난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우울증 치료약이었으며 미국에서 개인치료양으로 쓰이는 약이고 국내에서 마약으로 분류되는지 몰랐다"고 발표한 바 있지만, 논란은 4년간 지속됐다.

특히 지난 4월 'PD수첩'이 박봄의 사건을 집중조명하며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고, 박봄은 'PD수첩' 보도 내용에 대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암페타민 82정이 아니라 암페타민이 소량 함유된 아데랄이었다. ADD(주의력 결핍증, Attention Deficit Disorder) 환자이기 때문에 치료용으로 썼고 미국에서부터 써오던 약인데 국내에서 마약류로 분류된 것을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싸늘했다.

기대된다는 반응과 논란 속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반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박봄의 솔로 컴백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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