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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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 박서준에 퇴사 의사 철회 "계속 김비서로 남을 것"

기사입력 2018.07.19 22:49 / 기사수정 2018.07.24 15:5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이 박서준에게 퇴사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14화에서는 김미소(박민영 분)가 이영준(박서준)의 집에서 밤을 보냈다.

이날 자신의 와이셔츠를 입고 나타난 김미소를 본 이영준은 "그 옷이 이렇게 위험한 옷이었느냐. 너무 예뻐서 회사 가기 싫다. 나의 평정심을 흔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미소는 "요즘 부회장님을 보면 내가 이제껏 봐왔던 사람이 맞나 싶다. 더 좋아졌다는 말이다. 그래도 출근 준비는 해야 한다"라고 말한 뒤 이영준의 입술에 뽀뽀했다.

이후 아침 식사를 하려던 이영준은 김미소의 그릇에 샐러드를 담아주었다. 하지만 김미소는 이영준의 그릇에도 샐러드를 담아 주었고, 이영준은 "그동안 난 완벽할 정도의 외모와 체력을 갖추고 살았다. 그런데 그런 내가 배려심까지 갖추려고 하는데.. 방금 그 샐러드 내가 미소 챙겨준 거다. 나한테 가끔은 이것저것 시키고 도와 달라고 했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회사에 출근한 김미소는 자신의 퇴사 일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씁쓸해 했다. 그녀는 내심 이영준이 자신을 붙잡아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품었지만, 이영준의 생각은 달랐다. 이영준은 친구 정유미(정유미)가 후계자 자리를 버리고 작은 식당을 차린 것에 대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며 김미소를 떠올렸고, 김미소의 아버지로부터 "이제라도 우리 미소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때문에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회사 관두면 뭐 할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미소는 아무런 계획이 없다는 사실을 밝혔고, 이영준은 "지난 9년 동안 한결같이 성실했던 김비서를 이제 보내주겠다. 정말 수고 많았다. 대신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나한테 가장 먼저 이야기해줘야 한다. 그게 뭐든 항상 나는 응원하고 도울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영준의 말에 김미소는 퇴사를 할 마음을 먹었지만 퇴사까지 남은 기간은 순탄치 않았다. 누군가 이영준과 김미소가 데이트하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유명 그룹 사내에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소문이 퍼졌던 것. 설상가상으로 비서실 사람들은 이영준과 스킨십을 하는 김미소를 직접 목격하기도 했다.

김미소와 이영준의 연애 소식은 유명 그룹 여직원들의 부러움과 질투를 제대로 받았다. 때문에 어느 여직원들은 화장실에서 김미소의 험담을 하기도 했고, 이 이야기를 들은 봉세라(황보라)와 김지아(표예진)은 대걸레 난투극을 벌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김미소가 이영준에게 계속 회사에 남겠다고 밝히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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