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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밥블레스유' 최화정 "작든 크든 성공을 누렸으면" 오늘도 힐링

기사입력 2018.07.19 21:53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밥블레스유'가 소소한 성공을 자축하는 다양한 음식을 추천했다.

19일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는 송은이, 김숙의 비보TV 사옥에서 옥상 파티 2차전이 펼쳐졌다.

최화정과 이영자는 동생 송은이, 김숙을 위해 낙지 탕탕이를 만들었다. 해산물을 무서워하는 최화정 대신 이영자가 손질을 하고, 최화정은 칼질을 했다. 낙지에 이어 전복, 소라까지 해산물이 끊임없이 나왔다.

이날 원하던 회사 두 곳에 모두 합격했다는 사연이 도착했다. 이영자는 "뭘 먹어도 좋다"면서 축하해줬다. 송은이는 "마트에서 드라이에이징된 고기를 사서 집에서 구워 먹으면 좋겠다"면서 "예쁜 접시에 담아서 와인이랑"이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그런 게 소확행"이라며 공감했다.

최화정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성공까지 잘 달려가지만, 성공을 즐기지 못한다. 성공을 하면 작은 거든 큰 거든 즐겼으면 좋겠다. 성공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김숙은 "떡 케이크 같은 걸 사서 가족끼리 축하하면 좋겠다. 옛날엔 합격하면 떡이었다"고 또 다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영자는 개그맨 시험에서 8번 낙방했다며 "항상 카메라 테스트에서 떨어졌다. 그러다 방송국으로 들어오라는 전화를 받았을 때 아무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았다. 그게 날아갈 것 같았다. 그래서 만두 넣은 라면을 혼자 먹으면서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사실 나는 실패의 경험이 많이 없다. 그래서 그게 불행이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19살에 방송국에 들어온 송은이는 항상 크고 작은 일을 했지만, 그래서 최근 몇년간 일이 없었을 때 너무 힘들고 좌절했다고. 송은이는 "그 정체기가 없었다면 지금 이런 일을 못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며칠 후 네 사람은 카페에서 모였다. 송은이는 "프로그램이 너무 잘 됐다. 시청자를 위한 이벤트를 하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은이는 "천만 뷰 공약을 정하지 못했다. 그런데 빨리 달성하게 됐다. 지금 850만 뷰다"고 말했다. 그래서 100명을 뽑아 보쌈 쿠폰 등을 보내자고 제안했다.

김숙은 "배달 음식 중에는 찜닭이 좋다"고 했고 이영자는 "장어가 땡긴다"고 장어를 고집했다. 네 사람은 이벤트보다 자신이 먹고 싶은 걸 말해 웃음을 줬다. 송은이는 배달 삼겹살을, 최화정은 반조리 음식으로 정했다.

또 다른 이벤트는 '밥블레스유' 5행시 대회를 열어 치킨을 보내는 것. 최화정은 "우리 방송의 단점은 음식이 먹고 싶어지고 너무 배고프다는 거다"고 말했다. 김숙은 "뭘 먹으면서 보기 좋은 시간이다"고 송은이의 아이디어에 찬성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올리브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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