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김창열이 '창렬하다' 논란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김창열은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월향 명동지점에서 '김창열 도시락 시즌2'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김창열은 편의점용 안주 도시락을 한 업체와 론칭했지만 부실한 도시락 제품으로 인해 '창렬하다'라는 뜻이 가성비가 좋지 않은, 맛이 없는 등의 부정적인 뜻으로 쓰여 해당업체와 소송을 벌이는 등 많은 이미지 실추를 겪었다.
김창열은 먹거리로 실추된 자신의 이미지를 다시 먹거리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획으로 도시락을 만들기에 이르렀고, 평소 즐겨 다니는 한식 막걸리 전문점 월향과 함께 손을 잡고 새로운 도시락 론칭에 나섰다.
이날 김창열은 김창렬에서 김창열로 이름을 바꿨다는 소문에 대해 "원래 이름이 김창열이다. 기사나 언론에 김창렬로 나오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으나 어느날 새 앨범을 준비하는 도중에 이름을 김창열로 바꿔서 올렸다. 그 과정에서 이 부분이 와전돼 개명했다고 잘못 전해진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 김창열은 "자녀들이 친구들을 통해서 분명 '창렬하다' 이야기를 들었을 것 같다. 내색은 안 하는데 안 좋은 표현이다 보니까 그런 것을 느꼈을 아이들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나빴던 이미지를 좋게 만들어서, 아이들한테도 좋은 표현으로 쓰여지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창열 도시락을 통해 좋은 쪽으로 바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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