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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무식하면 용감해"…'뇌피셜' 김종민, 데뷔 첫 단독 MC에 거는 기대

기사입력 2018.07.19 11:13 / 기사수정 2018.07.19 11:13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김종민이 '뇌피셜'로 데뷔 후 첫 단독 예능 MC에 도전하게 됐다.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히스토리 '뇌피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형PD, 고동완PD, 김종민이 참석했다.

'뇌피셜'은 연예계 엉뚱한 입담의 대표주자인 김종민이 매회 연예계 스타들과 만나 펼치는 무논리, 무근본 1:1 토론 배틀쇼.



게스트로는 김희철, 하하, 다이아 정채연, 홍진영, 신지, 제시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날 김종민은 "데뷔하고 20년여만에 처음으로 단독 MC를 하게 됐다. 상상도 못한 일이다. 사실 내가 말도 잘 못하고 언어적으로 부족함이 많은데 부담도 됐지만 뿌듯하고 재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형PD는 "김종민은 '범인은 바로 너'에서 처음 만났는데 이 친구의 장점이 자기가 느끼는걸 바로 표현하는거에 능하다. 그게 틀린 생각이 아니고 재밌는 포인트가 많겠다 생각했다"라며 "주제를 가지고 즉각적인 토론을 하면 재밌을거 같다고 생각했다. 김종민에 의향을 물어봤고 망설이지 않고 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반 이상 녹화가 진행된 가운데 제작진과 김종민의 만족도도 높았다. 김PD는 "김종민은 MC도 잘한다. 역시 연예대상은 아무나 받는게 아니라고 느꼈다. 게스트들도 김종민과 토론하는걸 편해한다"라며 "너무 똑똑하면 정이 없다. 김종민으로 인해 순수한 표현을 볼 수 있는게 관전포인트"라고 전했다.

토론 외에도 지인피셜, 팩트체크 등 재미와 정보를 모두 잡겠다는 포부다. 김주형PD와 고동완PD는 "김종민의 지인들도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유재석도 흔쾌히 전화연결에 응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김종민은 가장 어려웠던 토론 상대로는 신지를 꼽으며 "너무 친하고 잘 알아서 어려웠다. 공격을 하려해도 서로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라며 "만나고 싶은 토론상대론 김구라다. 서로 독설도 주고 받으며 재밌을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종민은 MC로서의 강점에 대해 "무식하면 용감하다. 내가 아는걸 다 쏟아놓고 그 후론 거기까지 밖에 모른다라고 솔직하게 인정하면 된다. 난 솔직하게 용감하게 하고 있고 최고의 제작진들이 지식을 보태서 좋은 방송을 만들어 주고 있다"라며 "조회수는 30만은 넘게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뇌피셜'은 19일 오후 5시 첫회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에 공개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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