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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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SM 서열 1위' 유영진, 미인증 오토바이 운행 논란…"무지한 행동 사죄"

기사입력 2018.07.18 15:10 / 기사수정 2018.07.18 15:1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유영진 이사가 오토바이 번호판을 바꿔 달고 다니다가 적발, 결국 사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영진에 대한 따가운 시선이 계속되고 있다. 

18일 유영진이 공기호 부정 사용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유영진 이사에게 미인증 오토바이를 판매한 회사 대표 등도 함께 검찰로 넘겨졌다.

유영진 이사는 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고가의 수입 오토바이를 타기 위해 다른 오토바이의 번호판을 옮겨 다는 '꼼수'를 부린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2900만원에 달하는 고급 수입 오토바이를 구매했다. 그러나 이 오토바이는 매연 배출을 포함해 환경부 검사를 통과하지 않아 국내에서는 탈 수 없는 기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유영진은 자신의 다른 오토바이 번호판을 옮겨다는 방식으로 두 달간 타고 다녔다. 

그러나 지난 5월 청담동에서 사고가 나 보험처리를 하려다 해당 사실이 들통나고 말았다.

이와 관련,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새로 구입한 오토바이 두 대의 인증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오토바이 번호판으로 운행하다 접촉사고를 내는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한다. 이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본인의 어리석고 무지한 행동을 깊이 사죄하고 반성하며,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성실히 임할 것이며,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매사 철저히 하겠다고 전해왔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영진을 향한 비난의 시선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SM의 정신적 지주, 일인자 등으로 불렸던 만큼, 그를 향한 실망감도 크기 때문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도덕심이란게 없네", "법을 우습게 본거지" 등이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유영진은 SM 이사 겸 가수로 보아, 엑소, 레드벨벳 등 소속 가수들의 곡을 작곡 작사해던 프로듀서로 유명하다. 지난 1993년 정규 1집 'Blues In Rhythm Album'으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SM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다수의 히트곡을 주면서 'SM 내 서열 1위'라 불리기도 했다. 

특히 H.O.T., S.E.S., 신화 등 1세대 아이돌을 키워냈으며 이어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에프엑스, 소녀시대, 엑소, 레드벨벳 등 현역 아이돌 프로듀싱을 맡아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바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SM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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