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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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리그] 3연패 노리는 영남일보, 하이트진로에 3:2승리

기사입력 2009.05.30 14:58 / 기사수정 2009.05.30 14:58

류지일 기자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1라운드 3경기 모두 3:2 결과, 팽팽한 승부 예상 어려워

29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09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1라운드 3경기에서 영남일보의 주장 박영훈 9단이 한상훈 3단을 꺾으며 팀의 승리를 일찍이 확정 지었다.

지역투어에서 벌어진 1국에서 강유택 2단이 '황제' 조훈현 9단을 꺾었고, 2국에서는 김지석4단이 '독사' 최철한 9단을 낚으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영남일보는 29일 벌어지는 3,4,5국 중, 1국만 이겨도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한국바둑리그는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려웠다. 1라운드가 종료된 지금 3경기 모두 3:2의 경기결과가 나왔다. 모든 선수들의 1국이 팀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대국인 셈이다.

3국에서 박영훈 9단이 한상훈 3단을 이겨 팀 승리를 일찍 확정 지었지만 4국의  하이트 진로 이춘규 초단과 5국의 안성준 초단이 각각 영남일보의 유창혁 9단과 김형우 3단을 잡아냈다. 어려운 승부를 가진 박영훈 9단이 한상훈 3단에게 졌으면 팀이 패배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확실히 올해 한국바둑리그는 각 팀 전력이 평준화돼,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신예돌풍, 팀이 패하기는 했지만 하이트진로의 이춘규,안성준 초단 한게임의 한웅규 초단 등이 당당히 1승을 챙기며 신예의 힘을 보여주었다. 반면 유창혁 9단, 최철한 9단 등 내로라하는 쟁쟁한 실력자의 1라운드 패배가 독이 될지 자극이 될지 관심이 간다.

1승을 거둔 세팀은 Kixx, 바투, 영남일보 3팀으로 2라운드 1경기는 30일 각각 1승을 거둔 Kixx와 바투의 경기가 시작이 된다.



[이미지 = 한국바둑리그 1라운드 결과와 2라운드 오더, 한국바둑리그 공식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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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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