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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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가요광장' 박호산, 반가워요 문래동 카이스트

기사입력 2018.07.18 12:50 / 기사수정 2018.07.18 12:4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가요광장' 박호산이 의외의 입담을 보여줬다. 

18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 속 스페셜 초대석 코너에는 배우 박호산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호산은 '가요광장'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제 매니저가 문자를 보냈다. 제가 음원을 낸 것이 있는데, 라디오에서 안 나오니까 속상하다고 매니저가 '가요광장'에 노래 틀어달라고 문자를 했다더라. 그런데 그걸 방송에서 또 읽어주시지 않았나. 그래서 나오게 됐다. 매니저가 '가요광장'을 정말 자주 듣는다. 저도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박호산은 자신을 반기는 댓글을 읽으며 통 크게 '가요광장'에서 준비된 아이스크림을 남발했다. 이에 이수지는 "선생님~ 계산도 좀 하시면서 드려야죠~"라고 말했고, 이에 박호산은 "선생님이요? 갑자기 싫어지려 그러네. 그냥 선배님으로 하시죠"라고 농담을 하며 웃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호산은 청취자가 "문래동 카이스트의 모습으로 문자를 읽어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박호산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혀짧은 소리를 냈다. 이후 박호산은 "오랜만에 하니까 혀가 잘 안돌아간다"고 해 웃음을 줬다. 

이에 이수지는 "저도 (문래동 카이스트를) 정말 좋아했다. 왜 그렇게 캐릭터가 붙여지게 된 것인가"라고 궁금해했고, 박호산은 "작가님이 지어주셨다. 자료를 조사할 때 문래동에 철강소가 많은 곳이라더라. 거기가 반농담으로 재료만 주면 비행기도 만들어 올릴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더라. 극 중에서 손재주가 많은 캐릭터라 문래동 카이스트라고 만들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박호산은 이번에 곤대장과 동네청년이라는 프로젝트 그룹에 동참해 '무슨 말을 할까'라는 음원을 냈다고 말하며 노래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박호산은 "제가 뮤지컬도 했고, 노래하는 것을 즐겨한다. 노래를 하는 재주가 조금 있다"며 "제가 바닷가에 서핑하러 자주 가는데, 사람을 많이 만나지 않나. 거기서 곡을 쓰는 친구와 마케팅을 하는 친구와 친해졌다. 그래서 함께 음원을 만들게 됐고, 수익이 나면 기부를 하기로 했다. 취지가 좋아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노래는 잘 만들어진 것 같다. 성의있게 녹음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호산은 이수지와 함께 콩트 연기를 펼칠 때도 '슬기로운 감빵생활' 속 문래동 카이스트로 빙의해 열연을 펼쳤다. 뿐만아니라 박호산은 기타연주와 함께 故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라이브로 들려주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박호산은 올해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부터 '나의 아저씨', '무법변호사' 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호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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