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하리수 "이혼 후 잊혀지고 싶었다…악플에 상처"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하리수가 악플에 마음고생 했던 사연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하리수의 길거리 인터뷰가 방영됐다.

이날 하리수는 "이혼 후 잊혀지고 싶었다. 악플러 고소도 하고 마음고생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나 영화를 찍는 상황이라고 스스로 최면을 걸었다. 가장 행복해 보이는 가장 좋았던 것들을 안 좋은 것들과 맞바꾸는 방식으로 해소했다. 나빴던 것을 빨리 잊어버려야 되고 지워 버려야 하니까"라고 설명했다.

하리수는 "나를 지지해주시는 분들도 많고, 그렇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2001년 국내 최초 트렌스젠더 연예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하리수. 당시 인기를 표현해달라는 말에 "행사의 여왕이었다. 당시 김건모 씨가 가장 비쌌는데 그만큼 받았다"고 자랑했다.

성형설에 대해서 하리수는 "나이가 있으니 가끔 시술도 받고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솔직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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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