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헤일이 다음 주 KIA와의 3연전에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화는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6차전을 치른다. 전반기를 2위로 마친 한화는 외국인 투수 키버스 샘슨을 내세워 후반기 첫 승을 노린다.
전반기를 끝내며 한화는 외국인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가을야구가 가시권 안에 들며 더욱 확실한 전력으로 자리매김해 줄 선수를 찾았고, 휠러 대신 헤일을 영입하며 투수진을 보강했다.
한용덕 감독에 따르면 헤일은 비자 발급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고, 오는 21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 감독은 "날짜상 2군 등판은 어렵고, 피칭을 한 번 하고 선발에 바로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최근까지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에 괜찮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상의를 거쳐야 하지만, 헤일의 첫 등판 날짜는 24일 혹은 26일 KIA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 감독은 "급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시차 적응 문제도 있으니 목요일(26일) 등판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근우 역시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19일 2군 경기를 소화하며 상태를 지켜보고, 합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 감독은 "외야수(좌익수)로 내보내라고 했다. 현재 내야 자원들이 모두 잘해주고 있어 외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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