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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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도둑질 놔두니 합법인줄 안다"...폴킴, '사재기 논란' 숀 저격?

기사입력 2018.07.17 14:39 / 기사수정 2018.07.17 14:4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폴킴이 사재기 논란에 휩싸인 숀을 저격한 듯한 글을 게재했다.

17일 폴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짧은 글을 게재했다. 그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글은 "도둑질 놔두니까 합법인 줄 아는듯"이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사재기 의심'을 받고 있는 숀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전했다.

최근 음원 차트는 그야말로 걸그룹 전쟁이었다. 그중 눈에 들어온 가수는 숀이었다. 차트에 깜짝 등장한 숀의 노래 'Way Back Home'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더니 17일 새벽 멜론과 지니를 비롯한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사재기 의혹이 있었던 닐로의 음원차트와 비슷한 추세였기 때문이다. 두 아티스트 모두 새벽시간대 사용자수가 급증했다. 

특히 아이돌 그룹의 팬들은 자체적으로 스트리밍을 돌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음원사이트 새벽 차트는 아이돌 그룹의 타이틀곡과 수록곡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형태다. 그렇기에 갑작스럽게 등장한 숀의 1위는 당황스러울 수 없다.

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한 것을 캡쳐해 "저기 이거 뭐야"라는 글을 올리며 당혹감을 표현하는 듯 했지만 누리꾼들은 여전히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보냈다. 특히 숀의 소속사 DCTOM이 닐로의 소속사 리메즈 엔터테인먼트와 과거 마케팅 협약을 맺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은 강하게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숀 소속사 DCTOM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사재기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멜론 역시 17일 오후 엑스포츠뉴스에 내부적으로 음원 스트리밍 추이를 분석한 결과, 비정삭적인 움직임이 포착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역주행 논란 후 '차트 프리징'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멜론 측은 "숀의 차트 1위와 관련해서는 비정상적으로 포착된 것이 없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렇게 폴킴의 인스타그램에서 숀을 저격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자 누리꾼들 역시 폴킴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특히 폴킴은 노래 실력으로 점점 입소문을 타면서 역주행을 한 가수임을 알리며, "정말 노래 좋다고 소문난 가수들도 음원차트에서 1위하기 힘들다. 그런데 숀은 어떻게 10일만에 차트 진입하고 1위 진입할 수 있나"라고 분노했다. 

이들은 "폴킴은 실력으로 입소문 타서 올라온 가수인데, 얼마나 허탈하겠나", "남들은 못해서 안하는 줄 아냐" 등의 말을 전했다.


한편 숀은 밴드 칵스 멤버이자 EDM DJ로 지난 6월 27일 EP 'TAKE'를 발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폴킴 인스타그램 스토리, 숀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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