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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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장신영♥' 강경준, 이미 오래 전부터 정안이의 아빠 (동상이몽2)

기사입력 2018.07.17 08:00 / 기사수정 2018.07.17 09:1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 장신영의 친언니가 강경준을 향한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신영♥강경준 부부가 집들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장신영의 친언니와 형부, 그리고 조카 나경 양까지 등장했다. 

강경준은 조카 나경 양이 오기도 전부터 장신영에게 "나경이도 오는거 맞냐"고 물어보면서 눈 빠지게 기다렸다. 하지만 정작 나경 양은 강경준에게 조금의 관심도 없었고, 강경준은 어떻게해서라도 나경 양의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하며 '예비 딸바보'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장신영의 친언니는 장신영의 아들 정안 군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정안이가 신영이보다 제부를 더 좋아하지 않느냐"고 말했고, 장신영은 "인정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장신영이 강경준을 만나기 전에는 아빠 역할을 형부가 대신해줬었다고. 

장신영의 친언니는 "정안이가 지금 예민할 시기이지 않나. 이 시기에 제부가 곁에 있어줘서 정말 고맙다.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제가 제부에게 '신영이랑 정안이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했더니 '이제, 내 아들인데요 뭐~'라고 이야기를 하더라. 그 말이 정말 감동적이었다. 정말 많은 것이 함축 돼 있는 말이지 않나. 너무 고마웠다. 특히 신영이가 힘들 때 옆에 있어줘서 고마웠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강경준은 그동안 '동상이몽2' 방송에서 정안 군과 어색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랜 시간동안 강경준이 얼마나 정안 군에게 사랑을 쏟아왔는지 방송을 보는 시청자도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 


특히 지난 방송에서 강경준은 아직 자신에게 '아빠'라는 말 대신에 '삼촌'이라는 호칭을 쓰고 있는 정안 군에 대해 "삼촌이라고 부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진짜 가족이 되니까 아빠 호칭에 대한 욕심이 조금씩은 생기더라. '아빠라는 얘기를 언젠가는 듣겠지'라는 생각이다. 그냥 기다리려고 한다. 정안이에게는 제일 힘든 일일 수도 있으니까. 만약에 '아빠'라는 말을 들으면 그날은 밖에 나가서 술을 한 잔 하면서 많이 울 것 같다"고 말하며 뭉클함을 선사한 바 있다.

비록 지금 호칭은 '삼촌'이지만 이미 예전부터 정안이에게 아빠인 강경준. 운명처럼 만나 이제는 진짜 가족이 된 세 사람이 보여줄 알콩달콩한 모습이 앞으로도 더욱 기대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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